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원희룡 "이재명, 말 바꾸고 적반하장…국민을 바보로 아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사진=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사진=뉴스1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판했다.

    원 지사는 "서울시장·부산시장 무공천을 주장한 바가 없다"고 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 "이틀 만에 정치적 이익을 위해 눈 하나 까딱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 국민을 바보로 아느냐. 그럼 우린 환청을 들은 거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이재명 지사는 세 가지 큰 잘못을 했다"면서 "첫째, 말을 바꿨다. 둘째, '중대한 잘못이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인데 중대한 잘못이 없다면 책임질 일도 없다고 했다. 셋째,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중대한 잘못이 없다'는 건 명백히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라면서 "적폐 세력의 귀환을 허용하면 안 된다'는 (이 지사의 게시글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어떻게 이렇게 뻔뻔할 수 있냐"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틀 전인 20일 "장사꾼도 신뢰가 중요하다. 아프고 손실이 크더라도 약속을 지키고 (서울과 부산에) 공천하지 않는 게 맞다"고 발언했다.

    자신의 발언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커지자 이날 페이스북에 "민주당의 서울시장·부산시장 공천 여부를 놓고 많은 논란과 제 입장에 대한 오보들이 있다"며 지난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한 발언 진위를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오세성 기자
    한경닷컴 금융부동산부 오세성 기자입니다.

    재계, 석유화학·중공업, 전자·IT, 자동차를 거쳐 현재는 부동산을 맡고 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담겠습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ses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박원순 비서관 20명, 성피해 호소 4년간 묵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 측이 4년간 약 20명의 서울시 직원에게 피해 사실을 호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추가 폭로했다. 피해자 측은 서울시의 성추행 의혹 규명 합동조사단에 참여하...

    2. 2

      "서울·부산시장 무공천 주장한 바 없다"…이틀 만에 꼬리 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4월 보궐선거에 서울·부산시장 공천을 사실상 공식화하는 분위기다. 차기 대표에 도전한 김부겸 전 의원에 이어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까지 공천 불가피성을 제기했다.박 최고위원은 22일 ...

    3. 3

      '서울시 배제' 요구에 市 "유감이지만…인권위 조사에 협조" [종합]

      서울시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여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면서도 자체 조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황인식 서울시 대변인(사진)은 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