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많던 옛 한전연수원 매입…충주시의회 사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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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의회가 '의회 패싱' 논란을 부른 충북 충주 수안보 옛 한전연수원 건물·토지 매입을 사후 승인했다.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2일 2020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4차 변경안을 심의,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편입 토지·건물 매입 건을 의결했다.
시가 의회 승인 전에 사들여 말썽을 빚은 옛 한전연수원 건물·토지 매입의 필요성을 사후에 인정한 셈이다.
뉴딜사업의 개요는 2024년까지 302억원을 들여 수안보면 온천리 일대에서 웰니스 온천, 온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관동천 그린웨이 조성, 복합행정시설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등 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요청했을 당시 소관 상임위가 웰니스 온천 사업 장소인 옛 한전연수원 매입가(27억원)가 비싸고, 연수원 매입 건과 별개로 공용주차장이 식당가와 동떨어져 있다는 취지로 재검토 결정을 했음에도 지난 4월 이를 매입했다.
시 담당 부서가 "심의 결과를 잘못 해석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조길형 시장이 본인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충북도 감사도 진행됐으며 시의회 조사 특위가 가동 중이다.
/연합뉴스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22일 2020년 공유재산 관리계획 4차 변경안을 심의, 수안보 도시재생 뉴딜사업 편입 토지·건물 매입 건을 의결했다.

뉴딜사업의 개요는 2024년까지 302억원을 들여 수안보면 온천리 일대에서 웰니스 온천, 온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관동천 그린웨이 조성, 복합행정시설 조성, 공영주차장 조성 등 사업을 벌이는 것이다.
시는 지난 3월 의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요청했을 당시 소관 상임위가 웰니스 온천 사업 장소인 옛 한전연수원 매입가(27억원)가 비싸고, 연수원 매입 건과 별개로 공용주차장이 식당가와 동떨어져 있다는 취지로 재검토 결정을 했음에도 지난 4월 이를 매입했다.
시 담당 부서가 "심의 결과를 잘못 해석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이 커지자 조길형 시장이 본인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충북도 감사도 진행됐으며 시의회 조사 특위가 가동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