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서울시와 예산정책협의…"박원순 철학 중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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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대표는 1995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서 당정 교류를 처음 시작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서울시는 우리 당이 처음으로 행정에 관여하기 시작한 첫 번째 기관이다.
아주 각별하게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선 "서울시가 굉장히 중요한 지역"이라며 "가능한 한 원활하게 (주택이) 공급될 수 있게 당정 간 준비를 잘해가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시정에 담긴 철학을 이어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성추행 문제는 언급되지 않았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시는 시장의 빈자리를 채워나가야 할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서울 시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게 행정은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박 전 시장이 펼쳐온 안전과 복지의 시정 철학이 중단 없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인 김두관 의원은 "그간 시민을 위한 시정을 기치로 지방자치의 새 장을 앞서 열어간 박 전 시장의 업적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예산정책협의를 통해 9년간 일궈온 시정의 가치와 철학을 이어나가도록 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박 전 시장의 마지막 가는 길을 무사히 배웅하게 물심양면 힘을 보태준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며 "시장 궐위라는 초유의 상황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고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지키겠다는 고인의 시정철학을 흔들림 없이 계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시는 당에 지하철 무임승차 손실보전, 서울사랑상품권 할인 보조금 지원 등 안전·복지·교통·환경 등 16개 분야의 시급한 민생 예산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회의는 박 전 시장의 부재 속에 무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회의 직후에는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피해자의 2차 기자회견이 열리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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