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시부모, 남편 IQ는 146
스페이스에이 김현정 "남편과 첫 눈에 반해"
김현정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채점해줘서 고마워"라는 글과 활짝 웃고 있는 남편과 책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책상을 앞에 두고 나란히 앉아 다정한 부자의 모습을 연출했다. 김현정은 지난 10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도 아이들과 남편이자 목사인 김부환 씨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김현정은 "초등학교 5학년 아들 창진, 2학년 하윤의 엄마이자 '섹시한 남자'를 부른 스페이스에이 김현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현정의 남편인 김부환 씨는 "수능은 우연히 성적이 잘 나와서 상위 1.8% 나왔다. IQ는 학창 시절에 146이었다"면서 남다른 두뇌를 자랑해 화제가 됐다.
김부환 씨의 부모님 역시 서울대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김 씨는 "부모님께서 공부를 잘하셨다"며 "서울대에서 만나셨다"고 전했다.
특히 김 씨의 어머니이자 김현정의 시어머니인 양혜경 씨는 50년 전 수학 신동으로 신문에 이름을 올리며 고등학교 수학 교사에서부터 수능 출제위원, '수학의 정석' 집필까지 참여한 이력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현정은 시가와 남편의 이력을 전하면서 "전 음악을 하느라 공부에 관심을 많이 두지 못했다. 근데 신랑은 공부를 잘했고, 아버님, 어머님이 교육자였다. 아이들이 신랑을 닮아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는데, 신랑은 제가 과하게 하는 걸 싫어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김현정은 1998년 스페이스에이 멤버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파워풀한 보컬로 '주홍글씨', '섹시한 남자'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주목받았다.
남편과는 교회에서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2008년 결혼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