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학기 수업 대면·비대면 혼합…4군으로 구분 시행

서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올해 2학기에 전체 과목을 A∼D 4개 군(群)으로 분류해 대면 수업 일수에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대면·비대면 혼합 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A군 과목은 전 기간 대면 수업을 하고 B군은 대면 5주 이상· 비대면 10주 미만으로 수업을 한다.

C군 과목은 대면 5주 미만·비대면 10주 이상, D군은 전 기간 비대면으로 수업이 이뤄진다.

서울대는 교양 이론 수업은 D군에 포함해 전면 비대면으로 실시하되, 전공 수업과 실험·실습 등이 포함된 교양 수업은 과목 특성에 맞게 A∼C군으로 구분해 대면·비대면 수업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평가방식은 대면 시험을 시행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과목별로 사전 공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