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는 24일부터 농촌 민박 34곳, 농촌체험 휴양마을 3곳 등 농촌관광 시설 38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전 점검에서 건축 불법 용도 사용 여부와 소방 시설을 확인하기 위해 동해소방서와 합동으로 점검을 한다.
특히 지난 설날 발생할 토바펜션 가스 폭발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 불법 용도 변경과 미신고 객실 사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소용 난방으로 가스 유입 위험이 있는 사업장의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여부와 소화기·단독형 경보기·피난 유도 등 화재사고를 예방하는 시설물의 작동 여부도 꼼꼼히 들여다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부적격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