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 日 군함도 강제노역 역사왜곡 영문 카드뉴스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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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201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일명 군함도인 하시마(端島) 탄광 등에서 한국인 강제노역 사실을 숨기는 일본의 역사왜곡 행위를 세계에 카드 뉴스로 알린다고 21일 밝혔다.
일본은 유네스코에 정보센터를 설치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억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최근 도쿄(東京)에 문을 연 센터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군함도의 강제징용을 부정하는 증언 등과 함께 메이지(明治) 시대 산업화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전시를 하고 있다.
반크는 이같은 일본의 역사 왜곡을 유네스코가 멈추게 해야 한다며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국제 청원했고, 이날 현재 4천여명의 외국인이 이에 동조했다.
또 거짓말을 반복하는 일본 아베 총리를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에 비유한 비판 포스터도 제작해 배포했고, 이들 포스터에는 6만여 명의 외국인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반크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영문 카드 뉴스를 제작해 이날부터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계에 배포하기로 했다.
10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에는 군함도 등 산업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 일본의 산업화를 이끈 철강·조선·탄광 23개 시설에는 한국인 3만3천400여 명, 중국인 4천184명, 연합군 포로 5천140명이 강제노동에 동원됐다는 사실 등이 소개됐다.
특히 군함도에서는 1943∼1945년 500∼800명의 한국인이 강제 노역을 했고, 이 가운데 122명이 질병, 영양실조, 익사 등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준다.
/연합뉴스
일본은 유네스코에 정보센터를 설치해 강제징용 피해자를 기억하는 조처를 하겠다고 약속하고는 최근 도쿄(東京)에 문을 연 센터에서는 이를 외면하고 군함도의 강제징용을 부정하는 증언 등과 함께 메이지(明治) 시대 산업화 성과를 '자화자찬'하는 전시를 하고 있다.
반크는 이같은 일본의 역사 왜곡을 유네스코가 멈추게 해야 한다며 지난달 세계 최대 규모 청원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아르지'에 국제 청원했고, 이날 현재 4천여명의 외국인이 이에 동조했다.
또 거짓말을 반복하는 일본 아베 총리를 '피노키오'와 '양치기 소년'에 비유한 비판 포스터도 제작해 배포했고, 이들 포스터에는 6만여 명의 외국인이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했다.
반크는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영문 카드 뉴스를 제작해 이날부터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세계에 배포하기로 했다.
10장으로 구성된 카드뉴스에는 군함도 등 산업유산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 일본의 산업화를 이끈 철강·조선·탄광 23개 시설에는 한국인 3만3천400여 명, 중국인 4천184명, 연합군 포로 5천140명이 강제노동에 동원됐다는 사실 등이 소개됐다.
특히 군함도에서는 1943∼1945년 500∼800명의 한국인이 강제 노역을 했고, 이 가운데 122명이 질병, 영양실조, 익사 등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