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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EU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 주시 속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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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EU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 주시 속 혼조 출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0일 미국 및 유럽연합(EU)의 추가 재정 부양책 논의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10시 13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4.26포인트(0.5%) 하락한 26,537.69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6포인트(0.02%) 오른 3,225.3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47포인트(0.73%) 상승한 10,579.66에 거래됐다.

    시장은 미국 및 EU의 부양책 논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관련 소식 등을 주시했다.

    EU 정상들이 논의 중인 약 7천500억 유로 규모의 경제회복기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EU 정상들은 당초 지난 17~18일 이틀간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회복기금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으면서 이날까지 마라톤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회복기금에서 보조금 비중을 어느 정도 할 것인지를 두고 회원국 간 견해차가 여전했다.

    독일 등 다수 국가는 보조금을 5천억 유로로 하자는 방안을 냈지만, 네덜란드 등 일부 국가는 3천500억 유로 이상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EU 정상들은 다만 보조금 규모를 3천900억 유로로 하는 절충안 등에 대해 견해차를 좁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외신은 네덜란드 등도 해당 방안에 긍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날 합의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미국에서는 의회가 휴회를 마치고 개원하면서 추가 부양책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와 케빈 메카시 하원 원내대표가 이날 아침 백악관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다음 부양책에 대해 논의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미 정부와 민주당은 추가 부양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실업 보험 지원의 연장 여부 등을 두고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은 꾸준히 나오는 중이다.

    영국 바이오기업인 시네어젠(Synairgen)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테페론 베타 치료가 환자 상태 개선에 큰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독일에서 실시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가 긍정적이었다고 발표했다.

    또 의학전문지 랜싯은 옥스퍼드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강한 면역 반응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다만 이런 내용이 대부분 이미 알려진 사안인 만큼 시장 전체에 강한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는 점은 여전한 부담이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내 코로나19 총 확진자는 370만명을 훌쩍 상회했다. 사망자는 14만 명을 넘어섰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양책 및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른 변동성 장세를 예상했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 담당 대표는 "이번 주 미국의 부양책 관련해 긍정적인 소식이 나온다면 위험자산이 강세를 보일 여력이 더 있다"면서 "다만 코로나19와 관련해 더 나은 소식이 나오기 전까지는 시장이 다소 불안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강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51% 올랐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77% 하락한 39.87달러에, 브렌트유는 1.65% 내린 42.46달러에 움직였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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