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전기차 만든다"…쌍용차, 전기SUV 이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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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는 프로젝트명 `E100`로 개발해 온 신차 출시에 앞서 외관디자인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체 디자인과 소재 등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했다는 설명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중심으로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또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다.
티저 이미지에서는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한 디자인도 돋보였다. 전기차답게 밀폐형으로 바뀐 라디에이터 그릴로 멋을 더했다. 쌍용차 측은 E100를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자금난에 빠진 현재 경영 상황도 E100과 함께 돌파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100은 작년 초 신형 코란도 출시 이후 쌍용차의 첫 신규 모델이기 때문이다. 지난 7일에는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 등이 평택공장을 실사하는 등 매각 절차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산업은행으로부터 받은 만기 상환 대출금 900억원도 기한을 이달 말에서 올 연말까지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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