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계속된다…"신제품·신기술·글로벌로 정면 돌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요 기업들 하반기 경영전략
삼성, 대형TV 라인업 대폭 확대
LG, 신제품 온라인 행사로 공개
현대차, 하반기 GV70 출격
삼성, 대형TV 라인업 대폭 확대
LG, 신제품 온라인 행사로 공개
현대차, 하반기 GV70 출격
○신제품 전면에 내세운 전자업체들
현대차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를 올해 초 내놨다. 준중형 SUV 투싼도 곧 나온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를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쏘렌토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SUV 자리를 지키고 있다. ‘자동차업계 최고 스테디셀러’로 불리는 미니밴 카니발의 새 모델도 출격 대기 중이다.
현대차는 ‘실직자 구제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현대차 어드벤티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차를 산 뒤 실직 등의 사유로 차량 유지가 어려워지면 차를 반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경우 남은 할부 금액은 내지 않아도 된다. 출고 뒤 한 달 내 차종을 바꿀 수도 있다. 기아차는 구매 후 5년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주는 ‘기아 VIK 개런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고차를 반납하는 조건으로 신차를 할인받을 수도 있다.
○“코로나19를 체질 개선 기회로”
GS그룹은 허태수 회장의 주문 아래 하반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신사업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LG전자와 손 잡고 미래형 주유소인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을 선보인다. 올해 안에 액화석유가스(LPG) 충전소, 전기차(EV) 충전소, 수소 충전소를 통합한 복합주유소도 구축할 예정이다. 작년 롯데케미칼과 합작사를 설립한 GS에너지는 전기·전자제품 및 의료기구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 사업을 강화한다. 최태원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바탕으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마케팅도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부금 적립 제휴처를 확대하고 지역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동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그룹은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 간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