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가드 리포트가 전하는 2020년 상반기 ETF 자금 추이 [글로벌금융투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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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미: 해외투자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금융투자센터> 시간입니다. 도움 말씀을 위해… -뱅가드 아시아의 오기석 상무- 연결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기석: 안녕하십니까? 뱅가드 Vanguard 아시아의 오기석 입니다.
정세미: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기였는데요. 이러한 변동성이 미국 ETF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 오늘은 상반기 미국 ETF 시장에 대한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기석: 2020년 상반기에는 VIX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기였습니다. 저희 뱅가드에서 2020년 상반기 ETF 자금흐름을 월별로 구분한 자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금보시는 차트가 올해 1월 부터 6월까지 ETF시장의 자금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자료 인데요. 6개월동안 미국 ETF시장으로는 $200bn, 원화로는 약 240조원에 가까운 신규 자금이 유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던 2월과 3월에도 ETF시장으로는 자금의 환매 보다는 유입이 발생하였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던 2분기 자금유입의 규모는 약 160조원에 달한다는 점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시장 회복기에 ETF를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정세미: 2분기, 3개월 동안 약 16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라면 엄청난 규모였는데요. 2분기 미국 ETF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어느 자산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나요?
오기석: 2분기 미국 ETF시장의 자금유입을 주도한 것은 채권형 ETF들이 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차트는 왼편의 연두색이 4월, 중간의 청녹색이 5월, 우측의 주황색이 6월의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차트인데,
보시는 것처럼 채권형 ETF 경우는 4,5,6월로 넘어오는 구간 동안
지속적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하고 있어서
작년부터 본격화 되는 채권형 ETF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시장위기 기간동안 미국 FED가 회사채 ETF의 매입을 통해서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 역시 채권형 ETF들의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세미: 그렇다면 채권형 ETF의 자금 유입을 세부 자산군별로 나누어 볼 수 있을까요?
오기석: 채권형 ETF들의 자금 흐름을 종류별로 구분해 놓은 차트입니다. 왼편부터, 국채와 크레딧의 혼합형, 하이일드 회사채, 투자등급 회사채, 국채, 이머징 마켓, 기타의 6가지로 구분을 해 놓았는데, 올 2분기 ETF시장의 자금유입은 투자등급 회사채 ETF들이 주도했습니다.
FED의 회사채 ETF매입과도 일부 연관이 있다고 해석 할수도 있구요.
코로나 19로 인해 각국의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일드가 나오는 채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국채 ETF군에서는 자금 유출이 5,6월 두달동안 연달아 발생했던 것과도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세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ETF의 활용이 점점 더 일반화 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올해 상반기 미국 ETF시장에서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는 운용사로 뱅가드를 빼놓을 수 없죠?
오기석: 네, 코로나 19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저희 뱅가드가 미국 ETF시장의 자금유입에서 상당부분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동안 약 100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이 저희 뱅가드 ETF에서 발생했고, 이는 전체 미국 ETF시장으로 볼때 약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 입니다. 저희 뱅가드가 강조하는 인덱스 투자, 저비용 투자, 장기투자 관점의 접근이 ETF 시장의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ETF 시장에 대한 업데이트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세미: 오늘은 <상반기 미국 ETF 시장 자금 흐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뱅가드 Vanguard 아시아, 오기석 상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기석: 네, 감사합니다.
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기석: 안녕하십니까? 뱅가드 Vanguard 아시아의 오기석 입니다.
정세미: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로 인해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기였는데요. 이러한 변동성이 미국 ETF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을지 오늘은 상반기 미국 ETF 시장에 대한 정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기석: 2020년 상반기에는 VIX가 2008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올라가는 등 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했던 시기였습니다. 저희 뱅가드에서 2020년 상반기 ETF 자금흐름을 월별로 구분한 자료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지금보시는 차트가 올해 1월 부터 6월까지 ETF시장의 자금 흐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자료 인데요. 6개월동안 미국 ETF시장으로는 $200bn, 원화로는 약 240조원에 가까운 신규 자금이 유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시장이 극심한 변동성을 겪었던 2월과 3월에도 ETF시장으로는 자금의 환매 보다는 유입이 발생하였고,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던 2분기 자금유입의 규모는 약 160조원에 달한다는 점도 글로벌 투자자들이 시장 회복기에 ETF를 활용하고 있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정세미: 2분기, 3개월 동안 약 160조원에 가까운 자금이라면 엄청난 규모였는데요. 2분기 미국 ETF 시장으로의 자금유입은 어느 자산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나요?
오기석: 2분기 미국 ETF시장의 자금유입을 주도한 것은 채권형 ETF들이 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차트는 왼편의 연두색이 4월, 중간의 청녹색이 5월, 우측의 주황색이 6월의 자금 유입을 나타내는 차트인데,
보시는 것처럼 채권형 ETF 경우는 4,5,6월로 넘어오는 구간 동안
지속적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하고 있어서
작년부터 본격화 되는 채권형 ETF의 성장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시장위기 기간동안 미국 FED가 회사채 ETF의 매입을 통해서 회사채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한 것 역시 채권형 ETF들의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세미: 그렇다면 채권형 ETF의 자금 유입을 세부 자산군별로 나누어 볼 수 있을까요?
오기석: 채권형 ETF들의 자금 흐름을 종류별로 구분해 놓은 차트입니다. 왼편부터, 국채와 크레딧의 혼합형, 하이일드 회사채, 투자등급 회사채, 국채, 이머징 마켓, 기타의 6가지로 구분을 해 놓았는데, 올 2분기 ETF시장의 자금유입은 투자등급 회사채 ETF들이 주도했습니다.
FED의 회사채 ETF매입과도 일부 연관이 있다고 해석 할수도 있구요.
코로나 19로 인해 각국의 기준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일드가 나오는 채권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국채 ETF군에서는 자금 유출이 5,6월 두달동안 연달아 발생했던 것과도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세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ETF의 활용이 점점 더 일반화 되고 다양해지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올해 상반기 미국 ETF시장에서 자금 유입을 주도하고 있는 운용사로 뱅가드를 빼놓을 수 없죠?
오기석: 네, 코로나 19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저희 뱅가드가 미국 ETF시장의 자금유입에서 상당부분을 기여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동안 약 100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이 저희 뱅가드 ETF에서 발생했고, 이는 전체 미국 ETF시장으로 볼때 약 4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규모 입니다. 저희 뱅가드가 강조하는 인덱스 투자, 저비용 투자, 장기투자 관점의 접근이 ETF 시장의 투자자들에게도 많은 지지를 받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종종 ETF 시장에 대한 업데이트도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세미: 오늘은 <상반기 미국 ETF 시장 자금 흐름> 알아봤습니다.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뱅가드 Vanguard 아시아, 오기석 상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오기석: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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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국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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