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여름을 맞아 수면실을 운영한다.

포항제철소는 이달 15일부터 직원 기숙사인 포항 남구 괴동동 동촌생활관 일부를 교대 근무자를 위한 수면실로 활용하고 있다.

수면실은 다음 달 31일까지 운영한다.

이 회사는 고열 작업이 많아 현장 직원이 평소보다 더 쉽게 피로와 더위를 느끼는 만큼 미리 신청을 받아 수면실에서 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발열검사, 손 소독제 사용 등 개인방역에도 힘을 쏟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거주지가 먼 교대 근무자는 밤샘 근무 후에 수면실에서 쉰 뒤 피로감 없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