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 음주운전 적발 /사진=유튜브
노우진, 음주운전 적발 /사진=유튜브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1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오후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노우진이 지난 15일 오후 11시 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노우진을 추격해 검거했고,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를 크게 웃도는 0.185%이었다. 노우진은 차량에 혼자 탑승 중이었으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별다른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노우진의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노우진은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특히 그는 김병만과 함께 '달인' 코너에 등장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개그콘서트' 폐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폐지설을 듣고 조금 씁쓸했다. 저뿐만 아니라 많은 개그맨들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근데 '개콘이 왜 없어져?'라는 느낌은 아니라는 게 더 씁쓸하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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