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9월까지 신읍동 중앙로 '전선 지중화'
경기 포천시는 9월까지 신읍동 중앙로 일대 거미줄처럼 얽혀 있는 전선을 지중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중화 대상은 신읍동 포천삼거리에서 하나로마트 앞까지 1.8㎞ 양방향 구간이다.

포천시는 136억4천300만원을 들여 9월까지 전선을 지중화하고 전봇대를 없앨 방침이다.

신읍동 중앙로는 시청을 비롯해 포천시법원, 포천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고 상권이 발달한 중심가로 유통인구가 많은 곳이다.

그러나 각종 전선과 통신선로가 무질서하게 설치돼 안전사고 위험이 크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 상권에 악영향을 줬다.

이에 포천시는 한국전력공사 포천지사, 통신업체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선을 지중화하게 됐다.

포천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을 통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어 상권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인접 지역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