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억 들여 공동 구축, 7천여대 CCTV 영상정보 실시간 119 등에 제공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천안·아산시 내달부터 본격 운영
충남 천안과 아산시가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을 마치고 8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각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천안(5천여대)과 아산(2천여대) 전역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 영상정보를 112나 119 종합상황실, 양 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 제공해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두 시는 지난해 4월 상생협력과 구축·운영비 절약을 위해 이 사업을 공동으로 하기로 합의한 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국·도비 15억원을 포함해 모두 24억원이 투입됐다.

본격 운영에 앞서 양 시는 오는 23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에서 경찰, 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연다.

이날 실제상황 시연도 이뤄진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각종 사건·사고 발생 때 신속한 대응과 출동 시간 단축 등으로 두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