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긴축 기조로 선회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김명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분석 보고서에서 "하반기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 초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과잉 유동성에 대응하는 한국은행의 정책 역시 공격적일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수출 경기 개선 지연 등으로 올해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다시 한 번 강조됐다"며 "적어도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긴축 기조로 선회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했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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