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신규교사 채용 비리 관련자 파면·임용취소 요구
경남도교육청은 도내 사립학교 채용 비리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즉각 직위 해제하고 이들을 파면·임용 취소할 것을 사학재단 측에 요구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창원지검은 사립고 교사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재단 이사장 아들과 브로커 2명을 구속 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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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2018년과 2019년 2차례 창원지역 한 사립고 정규교사 채용 시험에 응시한 2명으로부터 채용 청탁금으로 각 6천만원,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네고 취업한 교사 2명은 불구속 기소 됐다.

도교육청은 검찰로부터 사사 결과를 통보받고 교사 등 관련자들을 즉각 직위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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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련법에 따라 관련자들에 대한 파면과 임용취소를 사학재단 측에 요청했다.

도교육청 강기명 감사관은 "사학재단의 교사 채용 비리는 취업을 꿈꾸는 예비 교사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는 범죄행위로써 무관용 원칙에 따라 앞으로도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