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양양∼김해 17일 첫 취항…양양공항 활성화 대책 논의
제주항공이 양양국제공항에 17일 첫 취항 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양양∼김해 노선은 부정기편으로 다음 달 27일까지 주 5회 운항한다.

제주항공의 양양국제공항 취항은 지난달 26일 티웨이항공에 이어 두 번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세계보건기구(WTO)의 팬더믹 선언 이후 국제선 운항 감축에 따른 항공 수요가 국내선으로 대체되면서 양양공항이 대안 노선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도는 분석했다.

제주항공의 취항 환영 행사 직후에는 우병렬 경제부지사가 주재하는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추진TF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의 접근성 향상과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요 도심을 연결하는 리무진 버스 신설, 시내·시외버스 노선 공항 경유, 주차장 확장 방안 등의 현안을 논의한다.

우병렬 경제부지사는 16일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선 확대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양양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통·관광 등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양양∼김해 17일 첫 취항…양양공항 활성화 대책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