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자 누계 1천450명
서울 중구 한화생명 관련 6명 확진…접촉자 등 203명 검사
서울시는 중구 한화생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관련 확진자가 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에서 근무하는 성동구 주민 1명이 11일 처음 확진된 뒤 12∼14일 그의 직장 동료와 지인 3명, 15일에 직장 동료 1명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16일 오전 다른 직장 동료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이들의 접촉자를 포함해 총 20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59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최초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관악구 소재 사무실 관련해서도 전날 서울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16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6명이다.

또 동작구 거주 확진자 1명이 관악구 소재 학원에 다닌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는 이 학원의 원생과 직원 358명의 검체를 취합검사기법(풀링)으로 검사하고 있다.

이밖에 전날 해외 유입 1명,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 3명 등이 추가되면서 서울의 코로나19 확진자 누계는 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최소 1천450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