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문막읍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국비 지원 근거 마련
이광재 의원, 원주 문막교 재가설 국비 확보 나서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노후한 문막교 재가설을 위한 국비 지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갑) 국회의원은 문막읍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관련 사업의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는 태풍과 홍수, 호우, 폭풍, 해일, 폭설 등으로 국민 생명과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지역과 방재시설을 포함한 주변 지역을 말한다.

행정안전부 검토를 통해 지구로 지정되면 관련 사업 추진에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다.

특히 1963년 준공돼 섬강을 횡단하는 문막교는 문막·반계산업단지, 농공단지 등을 이용하는 40t 이상 대형 차량이 통행해 안전에 취약하다.

이광재 의원은 "지구로 지정된 만큼 문막교를 재가설하고, 주민 불편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사업을 국비 지원을 통해 추진할 것"이라며 "원주시, 강원도와 함께 중앙부처 설득에 나서 최종 국비 확보까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