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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 키움 감독 "브리검, 오늘 몸 상태 좋아서 더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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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혁 키움 감독 "브리검, 오늘 몸 상태 좋아서 더 기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손혁 감독은 '돌아온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이 복귀전에서 호투를 펼치고, 나아가 건강함을 증명한 것을 크게 반겼다.

    손 감독은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 나서기 전 인터뷰에서 전날 선발 등판한 브리검의 투구를 먼저 돌아봤다.

    브리검은 오른쪽 팔꿈치 염좌를 치료하고 재활하느라 5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53일 만에 1군 경기에 등판, 5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승리투수가 됐다.

    그 덕분에 키움은 3연패에서 탈출했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없었던 두 달이 더 아쉬워지는 경기였다.

    오랜만의 등판이라 부담감이 있어 1회에 난조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브리검답게 던졌다.

    커브의 움직임도 좋고 제구도 괜찮았다"고 평가했다.

    손 감독이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투구 이후의 몸 상태다.

    그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체크하고, 오늘도 제일 먼저 브리검의 상태가 어떤지 확인했다.

    안 좋았던 팔꿈치와 어깨가 다 괜찮다고 하더라"라며 안도했다.

    이어 "사실은 어제 이긴 내용도 좋았지만, 그다음 날과 다음다음 날 몸 상태가 좋은 게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연패를 끊어준 것도 높게 평가했다.

    최근 단체로 부진에 빠졌던 토종 선발투수들의 마음을 가볍게 해줬기 때문이다.

    그는 "계속 마운드에서 괜찮은 내용을 보여주면 다른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다.

    선수들이 연패 상황에서는 '내가 끊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렵게 던지게 된다.

    어제는 연패도 끊고 많은 것을 얻었다"고 기뻐했다.

    손 감독은 "브리검은 어제 우리가 원한 투구 수(82구)와 이닝(5이닝)을 소화하고, 복귀 동시에 오랜만에 승리도 했다.

    다 좋게 맞춰진 날이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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