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에 취약한 닭·오리의 도축 전 폐사를 예방하기 위해 도축장 개장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앞당기도록 했다.
또 평소보다 늘어날 도축 물량을 고려해 일부 가금류 도축장은 토·일요일 등 휴일에도 개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공급하기 위해 유해 잔류물질 검사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도축 물량 증가로 취약해질 가능성이 있는 도축장 위생관리를 위해 작업기구와 개인위생 도구에 대한 미생물 검사도 지속해서 하기로 했다.
미생물 수 증감과 식중독균 노출 정도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전남 도내 도축장은 모두 22곳으로 이 중 10곳이 가금류 도축장이다.
가금류 도축장 중 7곳은 영업 중, 3곳은 휴업 중이다.
지난해 전남지역에서 도축된 가금류는 6천여만 마리로 이 가운데 36%인 2천256만5천마리가 성수기인 6~8월에 집중적으로 도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