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찐문' 말고는 누구와도 손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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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서 집권 못 하면 통합당 사라진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공부 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서 "표리부동의 위선과 과거 민주화 투쟁이란 도덕적 우월성을 내세워 돈과 명예, 권력을 모두 갖고 더 집권하겠다는 그들을 우리는 해체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물러나고 억지로 봉합시키는 힘들이 구심력 내지 통제력이 약화하는 국면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그 안에서 많은 불화가 나오고 그 과정에서 전당대회나 경선으로 가면서 튀어나올 사람들이 있는데 저는 그 사람들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갈 길을 스스로 정하고 어떻게 무엇을 할 집단인지 정체성과 철학을 국민들로부터 인정받아야 한다. 일체감으로 하나의 '원 팀'이 돼야 한다"고 했다.
원희룡 지사는 "2022년 집권하지 못하면 통합당은 없어질 것"이라며 "5번 연속 실패한 당을 국민은 응원하지 않는다. 지지율이 20% 밑으로 내려가는 순간 이 당을 해산하라는 국민적 압박에 직면할 것"이라고 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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