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식품대전·전기화학회학술대회에 코로나 방역 집합제한 조치

입력2020.07.14 17:06 수정2020.07.14 17:06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2020 제주식품대전'과 '한국전기화학회 학술대회'에 대해 집합 제한조치를 내렸다.

제주도는 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식품대전과 한국전기화학회 학술대회 행사에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집합 제한조치를 내리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확진자가 발생하면 구상권을 청구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시·도지사 등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여러 사람의 집합을 일부 제한하는 집합 제한 조치나 행사 개최를 못 하도록 하는 집합 금지 조치를 할 수 있게 돼 있다.

도는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손해를 입히면 감염병예방법 등 법률의 행정처분과 별도로 민사상 손해배상 등을 청구해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다.

도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비대면 등록을 추진하고 있고 스마트 폰을 이용해 출입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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