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스아이, 공모청약 경쟁률 1621대1…증거금 2.9조 몰려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 티에스아이는 공모청약 결과 162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청약 증거금은 2조 9,941억 원으로 집계됐다.

티에스아이는 앞서 지난 6~7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밴드를 초과한 10,0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티에스아이 관계자는 "상장 절차를 진행하며 고성장하는 2차전지 시장 내 티에스아이만의 독보적인 원천기술과 전기차용 2차전지 수요 확대에 따른 직접적인 수혜 등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티에스아이는 분산기술센터를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단계부터 테스트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하며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모두 확보한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이와 함께 전기차 수요증가에 따른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신규수주도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2차전지 장비 시장 내 독보적인 입지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 및 차세대 믹싱 시스템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표인식 티에스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은 티에스아이가 보다 높이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년 이상의 업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2차전지 믹싱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티에스아이는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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