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투자, 기업 투자 촉진·일자리 창출로 연계돼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4일 "디지털 뉴딜에 대해 기업과 국민의 기대가 큰 만큼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 타워에서 열린 '디지털 뉴딜 성공을 위한 민·관 합동 연석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은 빠르게 집행돼야 하고, 정부 투자가 마중물이 돼 민간기업의 투자 촉진과 지속가능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연계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를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기 위한 미래 신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디지털 뉴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연구기관·유관기관·협회·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연석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제3차 추경 사업의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디지털 뉴딜에 관한 정책을 제안했다.

협회·단체에서 내놓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연석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관련 분야 기업·기관의 의견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기영 과기장관 "디지털뉴딜 성공위해 추경사업 만전 기해야"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