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兆규모 ‘한국판 뉴딜정책’에 주목하라, 수혜주 TOP5

정책기대감에 두산퓨얼셀·에스퓨얼셀 등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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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까지 100조원 이상 투입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벌써부터 수혜 업종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다만 호재가 일부 종목 주가에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국판 뉴딜에 대해 직접 기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판 뉴딜은 큰 틀에서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뉜다. 대부분 성장주로 분류되는 IT 소프트웨어 업종이나 2차전지, 수소차 관련 종목이 수혜를 받아 더욱 강세를 띨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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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지털 뉴딜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언택트(Untact) 라이프,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주들의 수혜가 예상되며 그린뉴딜은 도시·공간·생활 인프라 녹색전환,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 저탄소·분산형 에너지 확산 등 3대 축으로 추진되는 만큼 정책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린 뉴딜 관련 수혜주로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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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국판 뉴딜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가장 큰 수혜를 받을 업종은 5G를 중심으로 한 무선통신, 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의 데이터 산업, 2차전지 및 재생에너지 업종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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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산업 내 업종 선별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 연구원은 “관련 업종들은 이전부터 미래 성장 동력으로 평가되고 있던 상황에서 정부 정책 발표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배가됐고, 연초 이후 코스피를 상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따라서 정책의 세부내용이 발표될 때마다 큰 흐름 내에서 세부 내용에 따라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하위 업종 및 상세사업 내역을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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