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pa통신은 13일 국영 매체를 인용,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사흘 전 정부 회의에서 서울과 광저우, 도쿄 그리고 타이완을 대상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를 준비할 것을 외교부에 지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편수는 일주일에 한 편 또는 두 편으로 제한되고, 승객들은 2주간 의무 격리를 해야 한다.
베트남 국민과 투자가 그리고 기업인들이 우선 대상이 된다.
이달 중순이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2월 초부터 한국과, 중국(홍콩 포함), 대만행 항공편을 중단했다.
이후 3월부터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의 착륙을 막았다.
베트남은 1월 하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지금까지 37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사망자는 없다.
최근 약 3개월간은 지역사회 감염자도 발생하지 않으면서 코로나19 방역 모범국 중 하나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