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2,180선 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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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단숨에 2,180선 고지를 밟았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정부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이번 주부터 혈장치료제 생산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고 금융투자업계는 평가했다.
여기에 외국인을 필두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는 데 그치며 코로나 충격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각각 7.7%, 7.3% 늘었다.
이러한 기대감에 외국인(1,034억원 순매수)과 기관(2,010억원 순매수)은 모처럼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사자에 나섰다.
이 중 외국인은 수출 지표가 좋게 나온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속해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을 주로 매수했다.
개인은 2,89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3%)와 SK하이닉스(0.24%)가 모두 올랐고 셀트리온(1.39%)와 LG화학(3.40%), 삼성SDI(0.77%), 현대차(3.26%), 엔씨소프트(2.22%)도 상승했다.
반면 NAVER(-0.6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는 내렸다.
코스닥도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38포인트(1.08%) 오른 781.1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469억원 순매도)과 기관(240억원 순매도)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8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소마젠을 비롯해 씨젠과, 메디톡스, 엔지캠생명과학 등 제약·바이오 종목을 주로 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9%)와 셀트리온제약(1.79%), 씨젠(4.58%)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9%), 케이엠더블유(3.05%)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3.22%)와 알테오젠(-3.33%), 펄어비스(-1.68%), CJ ENM(-0.71%), 스튜디오드래곤(-0.77%)은 하락했다.
이날 새로 증시에 입성한 소마젠은 상한가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200원90전에 종가가 결정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81포인트(1.67%) 오른 2,186.06에 거래를 마쳤다.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정부가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이번 주부터 혈장치료제 생산에 들어가는 등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고 금융투자업계는 평가했다.
여기에 외국인을 필두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달 10일까지의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 감소하는 데 그치며 코로나 충격이 다소 누그러진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은 각각 7.7%, 7.3% 늘었다.
이러한 기대감에 외국인(1,034억원 순매수)과 기관(2,010억원 순매수)은 모처럼만에 유가증권시장에서 동반 사자에 나섰다.
이 중 외국인은 수출 지표가 좋게 나온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에 속해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을 주로 매수했다.
개인은 2,890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3%)와 SK하이닉스(0.24%)가 모두 올랐고 셀트리온(1.39%)와 LG화학(3.40%), 삼성SDI(0.77%), 현대차(3.26%), 엔씨소프트(2.22%)도 상승했다.
반면 NAVER(-0.67%)와 삼성바이오로직스(-0.14%), 카카오(-0.98%)는 내렸다.
코스닥도 1% 넘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8.38포인트(1.08%) 오른 781.1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469억원 순매도)과 기관(240억원 순매도)이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개인이 8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이날 코스닥시장에 새로 상장한 소마젠을 비롯해 씨젠과, 메디톡스, 엔지캠생명과학 등 제약·바이오 종목을 주로 샀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0.19%)와 셀트리온제약(1.79%), 씨젠(4.58%)이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0.29%), 케이엠더블유(3.05%)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이치엘비(-3.22%)와 알테오젠(-3.33%), 펄어비스(-1.68%), CJ ENM(-0.71%), 스튜디오드래곤(-0.77%)은 하락했다.
이날 새로 증시에 입성한 소마젠은 상한가로 첫날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원 내린 달러당 1,200원90전에 종가가 결정됐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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