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년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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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내년에 열리는 제11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호국보훈의 달 첫날인 6월 1일이다.
행안부는 신청한 4곳 지자체를 심사해 나주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나주시는 최근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1순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주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전국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한양을 수복하고 호남을 지켜냈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호남 최초의 의병장인 건재(健齋) 김천일 선생 등 호남에서 가장 많은 의병과 서훈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호남의 의향(義鄕)이다.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나주시는 2021년이 군(君)에서 시(市)로 승격된 지 4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따라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시민·출향향우·의병문중 및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을 총망라해 지역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념행사는 '우리 모두 의병'을 주제로 김천일 의병장의 출병식이 열렸던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을 비롯해 정렬사, 나주향교,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에서 출정식 재현, 기념음악회, 학술포럼, 체험·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한 달을 의병의 달로 지정해 학교별 순회교육, 글짓기 대회, 의병 깃발 만들기 등 학생들의 의향정신 고취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남도역사공원 조성과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전라도 나주의 새로운 천 년의 희망을 밝히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구국에 앞장섰던 의병의 역사적 가치를 일깨워 애국정신을 계승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호국보훈의 달 첫날인 6월 1일이다.
행안부는 신청한 4곳 지자체를 심사해 나주를 최종 개최지로 선정했다.
나주시는 최근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조성사업 대상지 1순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주는 1592년 임진왜란 발발 후, 전국 최초 근왕의병을 일으켜 한양을 수복하고 호남을 지켜냈던 전라도 의병 정신의 산실로 꼽힌다.
특히 호남 최초의 의병장인 건재(健齋) 김천일 선생 등 호남에서 가장 많은 의병과 서훈자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호남의 의향(義鄕)이다.
일제강점기 3대 항일운동으로 꼽히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이기도 하다.
나주시는 2021년이 군(君)에서 시(市)로 승격된 지 40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따라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시민·출향향우·의병문중 및 기관단체 등 각계각층을 총망라해 지역발전과 화합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기념행사는 '우리 모두 의병'을 주제로 김천일 의병장의 출병식이 열렸던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을 비롯해 정렬사, 나주향교,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등에서 출정식 재현, 기념음악회, 학술포럼, 체험·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5월 한 달을 의병의 달로 지정해 학교별 순회교육, 글짓기 대회, 의병 깃발 만들기 등 학생들의 의향정신 고취를 위한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남도역사공원 조성과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전라도 나주의 새로운 천 년의 희망을 밝히는 사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