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에서 11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국민 궐기대회'

아태평화교류협회는 민족운동을 표방하는 국내 22개 단체와 함께 11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과 통일대교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대국민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1부 행사인 궐기대회에서는 민족단체 대표들의 강연에 이어 남북이 하나의 민족을 이루기 위한 약속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한다.

2부는 통일대교에서 임진각까지 약 1㎞를 '평화와 번영'을 염원하며 행진하는 걷기대회로 진행된다.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엄중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4.27 선언 이후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민적 염원을 더는 외면할 수 없었다"며 "이 대회를 통해 민족 간 평화와 공동번영의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