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이후 IPO 시장에서는 비대면(언택트) 관련 기업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플랫폼, 클라우드, 밀키트 분야 IPO 유망기업들이 어떠한 혁신성으로 성장해 왔는지, 그 스토리를 전민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질된 재료와 양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가 함께 제공되는 반조리 가정 간편식 `밀키트`.

햇반과 냉동만두가 전부였던 간편식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어 점유율 70%의 국내 1위 밀키트 업체로 자리잡 프레시지는,

언택트 시대 요리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꿈꿉니다.

신선식품과 이커머스 시장의 급성장 속에 외식과 급식 전용 밀키트 제조, 마트 등 오프라인과 연계하는 전략으로 올해 1,700억원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입니다.

<인터뷰> 정중교 / 프레시지 대표

"밀키트 솔루션을 통해 50년된 유명한 곰탕집과 제휴해 밀키트화 하고 모든 유통채널과 배달 매장을 통해 유통시킨다면 식품업계의 넷플렉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업 5년여만에 직원 수 850명, 매출 2천억을 달성해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시장에서 `토종`의 힘을 보여 준 베스핀글로벌.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시키고 운영까지 책임져주는 이곳의 `클라우드 코디네이터 서비스`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고화상의 가상 실사 투어 시스템을 2주만에 만들어 GSK와 같은 글로벌 고객 유치를 도왔고, EBS의 온라인 개학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온라인 수업 폭증에 대응했습니다.

<인터뷰> 이한주 / 베스핀글로벌 대표

"베스핀글로벌은 사람이 해주는 옛날 모델이 아니라 최신기법으로 자동화와 AI를 통해 클라우드 도입과 운영을 자동화해주는 기업입니다. 클라우드 시장이 커지면 커질수록 베스틴글로벌은 클 것이고…"

이외에도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는 `기다리면 무료`라는 차별화된 유료화 전략으로 `K스토리 지식재산권(IP)` 유통 선두주자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박태훈 왓챠 대표는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으로 `한국판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내놨습니다.

한국경제TV 전민정입니다.

전민정기자 j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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