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8일 서울 종로구 SGI서울보증보험 본사에서 서울보증보험과 '유망 조달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보증보험은 협약에 따라 조달청이 선정한 유망 조달기업을 대상으로 이행보증 무담보 공급, 보험료 할인과 보증 한도 확대 등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우대보증 지원을 한다.

창업 초기 신용도가 부족해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나라 등록 기업'에 대해서는 이행보증보험 및 인허가보증보험을 기업 당 등록일로부터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한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도 신용 부족 등으로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던 유망 조달기업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며 "더 많은 혁신적인 조달기업들이 공공시장을 발판 삼아 성장하도록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상택 서울보증보험 대표는 "앞으로 조달청 선정 유망 조달기업이 계속 기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