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마감…2,200 저항선 재확인
미국 증시 훈풍에 장 초반 2,2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지수가 1%대 하락 마감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세에 전 거래일보다 23.76포인트(1.09%) 하락한 2,164.17에 거래를 마쳤다.

매매 주체별로는 개인이 8,53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57억원, 4,617억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장중 55,900원까지 올랐지만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전 거래일보다 2.91%(1600원) 하락한 53,4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40%, 0.13%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는 3.16% 올랐고, LG화학과 삼성SDI도 각각 1.18%, 0.64% 상승 마감했다.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역시 상승분을 반납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4포인트(0.10%) 하락한 759.16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63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38억원, 435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10종목 중에선 알테오젠(2.55%), 씨젠(1.77%), 펄어비스(1.48%) 등이 상승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이치엘비(-1.44%), 에코프로비엠(-2.04%) 등이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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