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글로리어스' 발매…"'성장형 아이돌' 표본 되고 싶어요"
SF9 "저절로 춤추게 하는 여름 댄스곡으로 돌아왔어요"
"신곡은 저절로 춤이 나오는 곡이에요.

본능적인 댄스 음악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죠."(재윤)
보이그룹 SF9이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미니 8집 '글로리어스'(9loryUS)를 들고나왔다.

이들은 6일 온라인으로 중계된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여름 향기가 날 춤추게 해'(Summer Breeze)가 그 이름처럼 듣자마자 춤이 나오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인성은 "좀 더 자유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들으면 모두가 즐기고 싶은 댄스곡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를 더해 가볍게 몸을 흔들며 듣기 좋은 하우스 장르 곡이다.

그러나 안무만큼은 이전에 선보인 '굿 가이'나 'RPM' 등의 안무보다 한층 더 격렬해졌다.

멤버들 스스로도 '쉽게 따라하기 어려운 춤'이라고 했다.

SF9 이 같은 콘셉트와 '여름'이라는 계절감에 어울리도록 운동으로 몸을 다지기도 했다.

쇼케이스 직전까지 근력 운동을 하고 나왔다는 이들은 이번 앨범으로 전보다 성숙미를 느낄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저희가 평소에도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지만 컴백을 앞두고 좀 더 심혈을 기울였던 거 같아요(웃음). 체격이 좋아지면서 분위기도 한층 더 성숙해졌죠."(재윤)
SF9 "저절로 춤추게 하는 여름 댄스곡으로 돌아왔어요"
타이틀곡 외에도 여름밤에 느끼는 노스탤지어를 그린 '별을 따라'(Into The Night), 미친 것처럼 놀아보자고 외치는 '미친 것처럼'(Go High), 팬들을 향한 사랑을 담은 곡 '마이 스토리, 마이 송'(My Story, My Song) 등 총 여섯 곡이 새 앨범에 담겼다.

SF9 이번 앨범에서도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특히 꾸준히 프로듀싱 능력을 보여왔던 메인 래퍼 주호는 모든 곡에서 작곡자 혹은 작사자로 이름을 올렸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해요.

앨범 작업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고요.

'성장형 아이돌'의 표본이 되고 싶어요.

"(인성)
2016년 첫선을 보인 이들은 지난 1월 발매한 '굿 가이'로 데뷔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올랐고 주간 음반 차트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앨범으로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성적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 것 같아요.

하지만 숫자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전 앨범보다 나아지는 데 더 집중하고 있어요.

"(로운)
SF9 "저절로 춤추게 하는 여름 댄스곡으로 돌아왔어요"
영빈은 최근 MBC TV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혼성그룹 싹쓰리와 함께 차트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예감이 괜찮다고 말했다.

"소품으로 샴페인 세 병을 준비했는데, 촬영에 들어가기도 전에 모두 차례로 터져버렸어요.

비록 뮤직비디오 장면에 들어가진 못했지만, 샴페인이 갑자기 다 터진 게 좋은 징조가 아닌가 싶습니다(웃음)."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