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클리블랜드 프랭코나 감독 "이제는 팀명 교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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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랭코나(61) 감독이 팀명 변경에 찬성했다.
6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프랭코나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의 화상 대화에서 "이제는 팀명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프랭코나 감독의 입장 표명은 클리블랜드 구단이 팀명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 이후 미국에선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함께 인종차별적인 팀명을 바꿔야 한다는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라는 팀 이름에서 '인디언'이 아메리카대륙 원주민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은 프랭코나 감독은 "난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들에 무지했다.
그래서 부끄럽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가 이러한 의견들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점에서 기쁘고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 문제가 매우 어렵고 예민한 사안이긴 하지만 이제는 앞으로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며 팀명 변경을 지지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붉은 인디언 얼굴을 형상화한 와후 추장 로고를 2019년 팀 이미지에서 제외했고, 이제는 팀명을 바꾸라는 강력한 요구에 직면했다.
클리블랜드는 블루스(1901년), 브롱코스(야생마·1902년), 냅스(나폴리언스의 준말·1903∼1914년)를 거쳐 1915년부터 인디언스라는 팀 이름을 사용 중이다.
/연합뉴스
6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프랭코나 감독은 이날 취재진과의 화상 대화에서 "이제는 팀명을 바꿀 때가 됐다"고 말했다.
프랭코나 감독의 입장 표명은 클리블랜드 구단이 팀명 변경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흑인 남성이 사망한 사건 이후 미국에선 인종차별에 대한 문제의식이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함께 인종차별적인 팀명을 바꿔야 한다는 압박을 강하게 받고 있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라는 팀 이름에서 '인디언'이 아메리카대륙 원주민을 비하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13년부터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은 프랭코나 감독은 "난 지금까지 이러한 문제들에 무지했다.
그래서 부끄럽다"며 "하지만 이제 우리가 이러한 의견들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는 점에서 기쁘고 그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물론 이 문제가 매우 어렵고 예민한 사안이긴 하지만 이제는 앞으로 나갈 때라고 생각한다"며 팀명 변경을 지지했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붉은 인디언 얼굴을 형상화한 와후 추장 로고를 2019년 팀 이미지에서 제외했고, 이제는 팀명을 바꾸라는 강력한 요구에 직면했다.
클리블랜드는 블루스(1901년), 브롱코스(야생마·1902년), 냅스(나폴리언스의 준말·1903∼1914년)를 거쳐 1915년부터 인디언스라는 팀 이름을 사용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