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영화제, 189편 중 93편 비대면 온라인 무료 상영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 영화제 "온라인에서도 만나요"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7일 개막하는 올해 영화제에서 초청 영화 절반가량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온라인 상영 영화는 전체 초청영화 189편 중 93편에 이른다.

공식 경쟁부문 '레디~액션!' 전체 상영작 40편과 비경쟁부문 '리본 더 비키' 전체 상영작 20편이 온라인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레디~액션!'은 온·오프라인 동시 상영으로 진행돼 현장을 느끼고 싶은 관객들은 영화제 기간 영화의전당을 찾으면 된다.

'나를 찾아서'와 '너와 더불어' 부문 단편 각 6편, '다름 안에서' 부문 단편 9편, '경계를 넘어서' 부문 단편 10편, '아시아 파노라마' 부문 단편 2편도 온라인으로 상영된다.

온라인 관람 방법은 BIKY 공식 홈페이지 등에서 볼 수 있다.

'레디~액션!'과 '리본 더 비키' 상영작들은 별도 비밀번호 없이 관람할 수 있지만 나머지 다섯 개 부문 작품은 비밀번호를 발급받은 뒤 관람할 수 있다.

제15회 부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7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권해효와 이지원 사회로 개막해 13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북구문화예술회관 등지에서 열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