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는 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에이프로는 2차전지 활성화 공정에 사용되는 장비 등을 주로 생산하는 업체다.
회사는 전력변환 및 회로 기술을 기반으로 충·방전 장비와 각종 검사 장비 등 2차전지 활성화 공정 전체를 아우르는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향후 전기차 시장 확대 등으로 2차 전지 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에이프로의 가치는 올라간다고 부연했다.
임종현 에이프로 대표는 "2차전지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미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에이프로는 전날부터 진행한 수요예측을 마친 뒤 오는 8∼9일 공모 청약을 받는다.
주당 공모가 희망 범위는 1만9천∼2만1천600원으로 공모 금액은 최대 295억원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6일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