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소규모 집단 감염 속 60∼70대 확진자 6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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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환자 없지만 고령층 치명률 높아 우려
최근 광주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잇따른 가운데 확진자 중 60% 이상이 노령층으로 나타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확진 판정을 받은 45명(광주 34번∼78번) 중 60대 이상이 28명으로 62%를 차지했다.
해외 입국자 1명(38번)을 제외한 44명이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요양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된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명, 40대 1명, 50대 14명, 60대 19명, 70대 9명이었다.
현재까지 중증 환자는 없으나 일부 60∼70대 환자의 경우 당뇨, 심장질환, 혈압, 급성 신우신염, 협심증 등 기저 질환이 있어 의료진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시는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고령 확진자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19%이다.
50대 이하에서는 1% 미만이지만 60대 2.43%, 70대 9.49%, 80대 이상 24.91% 등 고령일수록 위험성이 급증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젊은 환자들이 대부분 경증인 데 비해 연세가 많은 환자는 다른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아직 다른 요양 시설이나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확진 판정을 받은 45명(광주 34번∼78번) 중 60대 이상이 28명으로 62%를 차지했다.
해외 입국자 1명(38번)을 제외한 44명이 사찰·교회·방문판매업체(오피스텔)·요양 시설 등을 중심으로 확진된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 2명, 40대 1명, 50대 14명, 60대 19명, 70대 9명이었다.
현재까지 중증 환자는 없으나 일부 60∼70대 환자의 경우 당뇨, 심장질환, 혈압, 급성 신우신염, 협심증 등 기저 질환이 있어 의료진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광주시는 고령층일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고령 확진자들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고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2.19%이다.
50대 이하에서는 1% 미만이지만 60대 2.43%, 70대 9.49%, 80대 이상 24.91% 등 고령일수록 위험성이 급증한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젊은 환자들이 대부분 경증인 데 비해 연세가 많은 환자는 다른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며 "아직 다른 요양 시설이나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으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