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야구, 코로나19 여파로 시즌 전체 '취소'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가 출범 95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됐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멕시코 프로야구 사무국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는 현지 시간으로 8월 7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6개 팀 구단주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팬과 선수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시즌 전체를 취소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멕시코에서 벌어지는 모든 스포츠 행사는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다.

TV 중계료가 확보되는 프로축구와 달리 프로야구는 입장료 등 관중 수입이 구단 매출액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구단주들은 무관중 경기를 하느니 시즌 포기를 선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