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기술로 난치성 질환 진단 바이오소재 작동 원리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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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DNA 검출하는 'DNA 은나노클러스터' 구조도 확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은 1일 환경안전평가연구부 정일래 박사가 주도한 공동 연구팀이 유망 바이오소재인 'DNA 은나노클러스터' 센서의 작동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DNA 은나노클러스터는 강력한 형광물질을 발산할 수 있는 신소재다.
환자의 체내 DNA, RNA 등 생체물질을 검출해 암이나 치매 등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는 바이오 소재로 활용된다.
그동안 DNA 은나노클러스터가 어떤 원리로 형광 발색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미했다.
정 박사는 전북대, 연세대,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와 함께 마주 보는 두 개의 머리핀(hairpin) 구조의 DNA가 마주 보는 결합 구조(head-to-head dimer structure)를 형성할 때 결합한 은나노센서가 강한 오렌지 형광색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성과는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작은 나노 크기의 입자를 관찰하는 '양자빔 소각산란' 기술을 활용해 나노 영역의 DNA를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연구진은 원자력연 내 소각산란 시설로 DNA와 은나노클러스터의 결합 구조를 관찰했고, 이 구조와 형광 발현 패턴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정 박사는 "원자력연의 원자력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소재의 구조와 작용 원리를 규명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달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곧 출판될 인쇄본에도 실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DNA 은나노클러스터는 강력한 형광물질을 발산할 수 있는 신소재다.
환자의 체내 DNA, RNA 등 생체물질을 검출해 암이나 치매 등 난치성 질환을 진단하는 바이오 소재로 활용된다.
그동안 DNA 은나노클러스터가 어떤 원리로 형광 발색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가 미미했다.
정 박사는 전북대, 연세대,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와 함께 마주 보는 두 개의 머리핀(hairpin) 구조의 DNA가 마주 보는 결합 구조(head-to-head dimer structure)를 형성할 때 결합한 은나노센서가 강한 오렌지 형광색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 성과는 현미경으로도 볼 수 없는 작은 나노 크기의 입자를 관찰하는 '양자빔 소각산란' 기술을 활용해 나노 영역의 DNA를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연구진은 원자력연 내 소각산란 시설로 DNA와 은나노클러스터의 결합 구조를 관찰했고, 이 구조와 형광 발현 패턴의 상관관계를 규명했다.
정 박사는 "원자력연의 원자력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소재의 구조와 작용 원리를 규명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는 지난달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곧 출판될 인쇄본에도 실릴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