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확진자의 보험 강의 청취…도내 65번째경기 안산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강원 원주지역 3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로써 강원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65명으로 늘었다.28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원주시 지정면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A씨는 원주시 무실동의 한 보험회사에서 경기 안산 26번 확진자의 강의를 약 1시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이달 19일 1차 검사 때는 음성으로 나왔다.이후 자가격리 중이던 A씨는 이날 오전 발열 증세를 보여 재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보건 당국은 A씨가 자가격리 때부터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A씨는 원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며, 보건당국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연합뉴스
이스라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600명을 넘어서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621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421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317명이다.이스라엘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4월2일 765명 이후 12주 만에 처음이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를 살펴보면 △23일 430명 △24일 532명 △25일 356명 △26일 400명으로 파악됐다.특히 지난 21~27일 한 주간 신규 확진자는 모두 2788명으로 5월 총 확진자 1125명의 2.5배에 달한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0일께 하루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6월 들어 재확산세가 뚜렷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재확산은 시기적으로 봉쇄 조처 완화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실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휴교령을 중단했고 유대교 회당, 모스크(이슬람사원) 등 종교시설에 이어 식당, 호텔의 문을 다시 여는 등 봉쇄 조처를 단계적으로 해제했다. 일일 확진자가 급증하자 이스라엘 내각은 회의를 열어 코로나19 관련 규제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초정통파 유대교 신자가 집단으로 거주하는 중부 도시 엘라드와 북부 도시 티베리아스 내 5개 지역에 봉쇄령을 내렸다.또 지난 22일에는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부과하는 벌금을 기존 200세켈, 한화 약 7만원에서 500세켈, 한화 약 17만5000원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