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4월 30일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교산리에서 '꽃제비 지성호, 공사 태영호 국회의원 되다' 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뉴스1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4월 30일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교산리에서 '꽃제비 지성호, 공사 태영호 국회의원 되다' 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뉴스1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22일 밤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지난 22일 오후 11~12시 사이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에서 대북전단을 보냈다"면서 "경찰의 감시를 피해 아주 어두운 곳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나는 경찰에서 계속 추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북전단 살포에 아마추어인 회원들을 교육시켜 대북전단을 살포했다"면서 "수소가스 구입이 어려워지고 갖고 있던 수소가스도 다 압수당해 17배 비싼 헬륨가스를 구입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6명은 '6.25 참상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대북전단 50만장과 '진짜용 된 나라 대한민국' 소책자 500권, 1달러 지폐 2천장, SD카드 1천개를 20개의 대형풍선에 매달아 살포했다.

경찰과 군 관계자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대북전단 살포 주장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