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체 나르지오, 굿바이 코로나 염원 1+1 이벤트 성황리 종료
나르지오 부산 괘법점에 손님들이 신발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나르지오 제공.

신발 브랜드 ‘나르지오워킹화’는 ‘굿바이 코로나’의 염원을 담아 진행한 ‘5월 통큰 1+1이벤트’가 지난달 3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5월동안 진행됐던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110여개 나르지오 워킹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신발 한 켤레를 구입하면 정상제품인 워킹화 ‘뉴런’을 한 켤레 추가증정했다.

증정품인 워킹화 ‘뉴런’은 소비자가 16만원 상당의 제품이며 평소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던 제품이었다. 이 때문에 예상보다 큰 반응이 쏟아지면서 당초 계획했던 증정품 재고가 빠르게 소진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나르지오 측에서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증정품 재고 부족분을 수급하기 위해 행사 중, 긴급히 2차, 3차까지 추가적인 물량 제조에 들어가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부산 신발업계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번 ‘5월 통큰 1+1이벤트’는 단순 판매목적의 행사를 넘어 코로나19로 매출 감소로 고민하던 가맹점주들에게 매출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들에게는 소중한 주변 사람들과 한 켤레씩 나눠 신을 수 있는 건강신발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다.

‘나르지오’는 향토 건강 신발 브랜드로, 오래 신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분리형 아웃솔을 도입하고 아웃라스트 공법을 첨가하는 등의 기술력으로 발이 편안한 신발로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국내 110여개 점포를 비롯해 해외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으로 단독 점포를 내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국내 최초로 메디케어 신발로 승인받아 당뇨, 발 교정 환자용 신발로 ‘나르지오 워킹화’를 지급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의료용 교정신발’로도 등록돼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