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 2009년 금융위기 때보다도 적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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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줄고 문을 닫는 공장이 속출함에 따라 올해 영국 자동차 생산량이 2009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4월 자동차 생산량은 불과 197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7만1천대에서 대폭 감소했다.
올 1∼4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 25% 이상 줄었다.
SMMT가 추정한 올해 연간 생산량은 87만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의 99만9천460대를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 호즈 SMMT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회복을 가속하고 투자를 촉진하며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최대 규모인 닛산 선덜랜드 자동차 공장이 다음 달까지 문을 닫기로 상황에서 현재까지 조업을 재개한 자동차 공장은 소수에 그친다.
디젤 자동차 수요 감소로 수년째 생산량이 줄고 더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늘리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영국 자동차 회사들에 코로나19가 어려움을 더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4월 자동차 생산량은 불과 197대로, 지난해 같은 달의 7만1천대에서 대폭 감소했다.
올 1∼4월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로 25% 이상 줄었다.
SMMT가 추정한 올해 연간 생산량은 87만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의 99만9천460대를 훨씬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 호즈 SMMT 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회복을 가속하고 투자를 촉진하며 일자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국에서 최대 규모인 닛산 선덜랜드 자동차 공장이 다음 달까지 문을 닫기로 상황에서 현재까지 조업을 재개한 자동차 공장은 소수에 그친다.
디젤 자동차 수요 감소로 수년째 생산량이 줄고 더 엄격해진 배기가스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전기차 생산라인을 늘리면서 비용 부담이 늘어난 영국 자동차 회사들에 코로나19가 어려움을 더하는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