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집계의 846명에서 8명 늘어난 숫자다.
오전 10시 집계 당시 이날 확진된 신규 환자가 없었음을 고려하면 추가된 8명은 모두 이후 확진 사실이 전해진 환자들이다.
이날 성동구는 성수2가3동 음식점 '명가닭한마리' 직원인 60대가 관내 40번째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성동구 40번 환자는 지난 18일부터 증상이 있었음에도 27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간 동안 식당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49번 환자는 지난 28일 확진된 송파구 48번 환자의 12세 아들이다.
49번 확진자는 25∼28일 태권도장, 26일과 28일 수학 학원 등에 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는 26세 여성이 확진돼 종로구 19번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종로구 19번은 전날 확진된 강북구 14번(28세 남성)과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 14번의 감염경로는 당국이 아직 확인하고 있다.
그의 동선에는 24∼25일 종로구 부암동 한국대학생선교회가 포함됐다.
도봉구에서는 외국에서 돌아온 16세 남성이 확진됐다.
그는 도봉구 19번째 환자로 등록됐다.
강남구는 확진자 2명이 발생해 관내 확진자가 총 74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강남구 73번은 58세 남성이다.
27일 입국한 뒤 28일 검사받고 2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60세 여성인 강남구 74번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담동 소재 교회 신도다.
다른 지역 확진자와 지난 24일 함께 예배를 봤고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성북구 29번(51세 남성), 서대문구 26번(30대 여성)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서울 서초구는 다른 지역 확진자가 지난 23일 오전 3시 21분∼6시 25분 관내 강남대로95길 15의 'MK노래연습장'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구는 일행 3명과 업소 직원 4명 등을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으로 나왔으며 이들이 자가격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