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가짜 로컬푸드 판매 직매장에 '삼진 아웃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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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로컬푸드 직매장 지침을 개정해 꼼수 매장을 퇴출하고 보조금을 회수할 근거를 마련했다.
전주농협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 직매장 4곳 가운데 3곳은 최근 로컬푸드가 아닌 일반 농산물을 19.7%나 판매해 물의를 빚었다.
삼진 아웃제 적용 대상은 수입 및 일반 농산물 판매, 명확한 판매구역 미설정, 생산자 주소·성명·생산정보 미표시 등이다.
삼진 아웃되면 매장 퇴출은 물론 각종 보조사업에서 배제되며, 보조금을 반납해야 한다.
전북도는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시·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함께 다음 달 1∼18일 모든 로컬푸드 직매장을 합동 점검하는 한편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강해원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신뢰는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도민들께 로컬푸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