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슨캐피탈이 다음 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 이사 후보 제안 주주 측 의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된다.

메이슨캐피탈은 29일 최근 강승태 전 대표를 포함한 주주 측이 실질주주 증명서를 제출해옴에 따라 사측 의안과 주주 측 의안을 모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메이슨캐피탈 측은 "강 전 대표 측이 전 경영진을 또 다시 이사 후보로 제안한 것은 경영 안정성보다는 일부 주주의 이익 실현일 수 있다"면서도 "현재 경영능력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새로운 경영진을 이사 후보로 영입해 경영 정상화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메이슨캐피탈은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를 위해 감사위원회 제도를 도입하는 정관 변경의 건도 주총에 올릴 예정이다.

한편 메이슨캐피탈은 외부감사 이후 영업손실이 확정되면 4년 연속 적자로 관리 종목으로 지정된다. 최대주주인 제이디글로벌에셋조합은 지난달 6일 기준 35.55%, 강 전 대표 측은 지난 11일 기준 12.0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민재기자 tobe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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