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31일부터 전자상거래 업체에 '피크 할증료'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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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글로벌 물류·배송 서비스 업체인 UPS가 이달 31일부터 자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에 할증 배송 요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배송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PS는 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부과해오던 피크 할증 요금을 사상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업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2월 주간 배송량을 일정 기준 이상 초과하거나 대형 화물일 경우에 요금을 올리는 방식이다.
아마존,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이 할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재택명령 기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통조림 음식, 화장지, 파라솔, 트램펄린 등 온갖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서 전례 없는 특수를 누렸다.
UPS는 그러나 가정 배달이 사무실 배달과 비교해 수익이 적어 이들 업체의 매출 증가가 달갑지 않다.
UPS에 따르면 지난해 배송 중 50%가량이었던 비중이 최근 70%로 늘어났다.
UPS 대변인은 "피크 할증료는 코로나19가 야기한 최근 시장 상황과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명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온라인 구매가 늘면서 배송이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PS는 통상적으로 크리스마스 쇼핑 시즌에 부과해오던 피크 할증 요금을 사상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업체에도 적용하기로 했다.
2월 주간 배송량을 일정 기준 이상 초과하거나 대형 화물일 경우에 요금을 올리는 방식이다.
아마존, 월마트, 타겟, 베스트바이 등이 할증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업체는 재택명령 기간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통조림 음식, 화장지, 파라솔, 트램펄린 등 온갖 상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하면서 전례 없는 특수를 누렸다.
UPS는 그러나 가정 배달이 사무실 배달과 비교해 수익이 적어 이들 업체의 매출 증가가 달갑지 않다.
UPS에 따르면 지난해 배송 중 50%가량이었던 비중이 최근 70%로 늘어났다.
UPS 대변인은 "피크 할증료는 코로나19가 야기한 최근 시장 상황과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