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는 29일 해외입국자인 49세 남성 A(청계동 거주)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역 내 8번째 환자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A씨는 의왕시의 해외입국자 임시생활 시설(바라산 휴양림)에 들어간 뒤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으로 판정돼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그러나 28일 발열과 몸살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체검사를 받고 29일 확진됐다.

의왕시는 A씨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했으며, 가족 3명을 자가격리시킨 뒤 검체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뉴스